ALL POSTS 검색 결과, 22
5. 아부다비 여행 [공항에서 그랜드모스크사원 가기]
이전 이야기 2020/08/30 - [TRAVEL/2020 DUBAI - EUROPE] - 4.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클래스 입주 후기 - 2 [인천-아부다비] [아부다비 여행 일정에 대해서] ▼ 처음에 내가 짠 여행 계획이다.지금보니 하루만에 다 하려면 날아다녀야 할 코스이니따라하지 말자. 나는 초행이면 웬만하면 찍기공법으로 여행한다.유명한 스팟 위주로 돌아다니고두번째 방문부터는 숨은 명소 위주로 천천히 돌아보는 편인데, 이번 아부다비 여행도 처음에 그러했다.그리고 남자 동행분도 나와 같은 부류였는데사실 나보다 더 적극적인 여행러였다. 그 분에게서 받은 여행일정인데무려 10분 단위로 쪼개어 세부 일정을 짜 놓은 상태였다. 처음 보자마자 든 생각은'아 이 분만 믿고 따라다니면 되겠다!'였다.내가 가고싶은 ..4.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클래스 입주 후기 - 2 [인천-아부다비]
이전 이야기 2020/08/30 - [TRAVEL/2020 DUBAI - EUROPE] - 3.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클래스 입주 후기 [인천-아부다비] 화장실 한번 다녀왔더니우렁승무원이 이렇게 소파를 침대로 만들어 놓고 가셨다. 나는 사실 기체에 오르자마자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저 병원에서 환자들 격리시킬 때 쓸 것 같이 생긴안전벨트에 묶여 자야 한다 한들비행기 안에서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큰 축복이 아닐 수가 없다. 나는 그 축복을 가능한 오래 누리고 싶었지만승무원과의 수다는 뜻밖에도 밤새 이어졌고끝날 것 같지 않았던 이야기는 갑작스런 터뷸런스로승무원이 어잌후 돌아가봐야겠슴다 허헣 하면서끝을 보았다. 겨우 다섯 시간 남짓 한 시점이었지만조금이나마 침대에 누..3.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클래스 입주 후기 [인천-아부다비]
이전 이야기 2020/08/30 - [TRAVEL/2020 DUBAI - EUROPE] - 2. 에티하드 퍼스트 체크인 및 비즈니스 라운지 후기 (feat.유튜버 만난 썰) 설레는 아파트먼트 입주 순간A380 기종이 2층으로 되어 있어서보딩을 시작하면 비즈니스와 퍼스트 승객은 2층으로 가게 되는데기내에 들어가면서도 비즈니스는 오른쪽으로,퍼스트는 왼쪽으로 들어간다. 다들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갈 때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왼쪽으로 꺾어 퍼스트 좌석으로걸어가는 나의 모습은 청담동 건물주가 된 것 마냥 위풍당당 그 자체였다. 제발 촌티내지 말자고 다짐하면서도 광대는 이미 솟을대로 솟아버리고지금이 카메라 들 타이밍인가, 아 아닌가 하면서괜히 휴대폰 한번 만지작 거려보고자리에 앉아서 그냥 얌전히 있자 싶어서 눈알만 데..2. 에티하드 퍼스트 체크인 및 비즈니스 라운지 후기 (feat.유튜버 만난 썰)
이전 이야기 2020/08/29 - [TRAVEL/2020 DUBAI - EUROPE] - 1. 아시아나 마일로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클래스 발권 에티하드 체크인 및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후기 마스크 5부제 시행되기 전, 아직까지는 그나마 마스크 공급이 잘 되고 있을 시기. 하지만 공항에는 중국인들이 마스크 박스를 무더기로 실어 나르고 있었다. 이 날이 마스크 해외 반출 금지 막 시행되었을 때인데, 마스크 사재기해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자니 착잡했다. 체크인이 시작될 때쯤, 아부다비 여행 동행들을 만났다. 나이가 기억나지 않지만 나보다 많았던 남자 한 분, 역시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보다 적었던 여자 한 분, 둘 다 유랑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뜻밖의 우연이 있었으니! 내가 2월 1..1. 아시아나 마일로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클래스 발권
2020 두바이-유럽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 (feat. '이때는 이게 마지막 여행이 될 줄 몰랐지...') 2019. 08. 19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에티하드 발권 후기 내가 사랑하고 증오하는 애증의 크로스마일카드가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바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전환해서보너스 항공권을 사는 것 매 년 10만 원이라는 연회비를 내고3년 간 카드를 수 백번 수 천번 긁으면서 모은 내 피와 땀 같은 마일과이거 빼면 시체인 크마 전용 '크로스마일 SAVE' 덕분에미국 또는 유럽 구간 왕복 퍼스트 클래스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어디로 갈까 미국으로 갈까요유럽으로 갈까요차라리 호주로 떠날까요 딱히 정한 건 아니었지만꼭 2년 주기로 한국이든 미국이든 개비를 만났는데마침 2018년에 미국에서 본 이후로 딱 2..Day 1-3 Seattle 여행 Pike Place Market 구경
[2018.01.31] Pike Place Market 운영시간 월-토 09AM ~6PM 일요일 09AM ~ 5PM 원래라면 해 떠있는 낮에 마켓 구경하려고 했는데 아시아나...때문에 늦어지는 바람에 밥 먼저 먹고 결국 오후 늦게 도착했다. 대부분 장사 끝나서 정리하고 있었고 구경할 만한 것도 없어서 진짜 슉슉 보고 나왔다... 여러분 사진 찍기 전에 렌즈 꼭 닦으세요...^^ 안 그럼 사진 이렇게 나옴 갬성있는 버스킹 할아버지 저녁에 가면 좋은 점 딱 하나 네온사인이 이쁘다 제가 또 컨펙셔너리 킬러거든요 뒤에 간판 아저씨 넘 잔망잔망 ㅎㅎ 쓰다듬으면 부자 된다던가...?? 모르겠지만 일단 최대한 오랫동안 만지고 왔음 마켓 내부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요상한 매직샵. 포춘 텔러인 듯 하지만 패스 아래로 내려..DAY 1-1 인천-시애틀 공항 및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2018.01.31] 평소에 특가 항공권만 죽어라 고집하는 내가 어떻게 하다가 아시아나 항공편을 예약하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째 저째 인천-시애틀 구간을 타게 되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시작하기 전, 미국에 들러서 개비랑 만나서 시애틀 여행하고 애리조나 투싼에도 들러서 가족들도 만나고 캐나다로 가는 여정이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 하나. 가끔 여행글 보다 보면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 라는게 있는데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 는 국내에서 입양이 어려운 믹스견/대형견들이 해외로 입양이 결정되면 유기견이 해외 입양자를 만날 수 있게 비행기에 함께 태워 보내는 일이다.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에 대해 ▼ 더보기 한 해에 해외로 입양되는 유기견은 약 200마리 정도 된다고 한다. 유..03.06 크루즈 승무원? 셰프? 두번째 면접후기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 내 Culinary Art Centre] 2018/03/15 - [TRAVEL/2018 CANADA] - 02.25 크루즈 승무원? 셰프? 면접후기 저번 달, 뜻밖에 크루즈사에서 면접제의가 왔고, 진짜 별 생각 없이 면접에 응했는데 면접관의 영업(?)으로 인해 크루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참담했던 카니발 면접 이후 다른 크루즈 라인에도 지원을 했다. 이미 나는 카지노에서 합격통지를 받았고, 저번 주에 HR을 만나 고용계약서까지 받은 상태였다. 다만, Crime Screening을 받아야 최종승인이 나는데 이 범죄경력증명 받는데에는 2주 정도 걸린다. 그래서 기다리는 도중에 여러 크루즈에 입사지원을 했고, 그 중 카니발그룹 소속 크루즈라인 Holland America Line..02.25 크루즈 승무원? 셰프? 면접후기
[Carnival Cruise Line] 카지노 면접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뜻밖의 면접 제의를 받았다. 몽튼에 있을 때, Indeed 닷컴에서 이곳저곳 레쥬메 뿌리다가 크루즈 채용 사이트가 있었고, 그냥 레쥬메 올려보자 싶어서 공개 레쥬메를 띄워놨었는데 한 크루즈사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크루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 컴퍼니 Carnival Corporation 이었고, 그 중 영국 크루즈 라인인 Carnival UK 에서 Demi Chef De Partie 포지션으로 내게 스카이프 면접을 보고 싶다고 메일이 왔다!! 아니, 영국이요?? 데미셰프(부주방장)라구요??? 이게 뭔 소리야 일단 면접 보자 싶어서 알겠다고 했고, 영국에 갈 수 없기에 스카이프로 면접을 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