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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카지노 면접 & 호텔 면접
때는 바야흐로 면접 제의가 흘러 넘치는 2월 말 이었다. 몽튼에서부터 버거 가게, 호텔, 카지노 세 군데에서 조리사 면접 제의가 왔고, 버거가게는 안타깝게 면접에 못갔지만 2018/03/15 - [TRAVEL/2018 CANADA] - 02.20 면접 놓침, 데이터소진, 사기꾼 쓰리콤보 [참고] 오늘은 카지노, 그리고 호텔 면접에 갈 예정이었다. 1. 호텔 면접을 먼저 갔는데, 여긴 1대1 면접이긴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Job Fair 였다. 즉, 취업 박람회 같은곳이었다. 핼리팩스에 있는 4성급 호텔 'Prince George Hotel' 에 레쥬메를 넣은 적이 있는데 사실 여기서 채용 공고를 낸 것은 아니다. 그냥 웹사이트에 들어가 메일 주소로 다짜고짜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첨부해서 꼭 면접 보고 싶습..02.22 RBC 은행 계좌개설, 마트구경, 아파트 렌트
핼리팩스 건물들은 보면 참 고풍스럽다. Elissa에게 들어서 알게 된 거지만 캐나다가 반은 영국, 반은 프랑스 통치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유럽풍 건물이 많다. 핼리팩스에 와서 드디어 제대로 된 요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몽튼에서는 주방을 쓰기엔 살짝 눈치가 보여서 항상 사먹거나 불 안쓰는 간단요리만 해먹었는데 여기서는 주방기구, 소스, 양념 등 다 제대로 갖춰져 있어서 요리하기가 편하다. 그래서 이 참에 요리를 좀 해볼 겸 장을 보러 Sobeys에 왔다. 가격이 저렴한건 정말 좋지만 일단 여긴 죄다 대용량에 크다. 음료수도 난 1.2L면 충분한데 무조건 2L, 3L 아니면 묶음이다. 들고가기 무거움 ㅠ 오 라면도 판다! 토론토 호텔에서 먹었던 농심 라면도 판다 ㅋㅋㅋ 생각보다 저렴해서 몇개 사왔..02.19 Bye, Moncton. Hello, Halifax!
약 10일간 몽튼에서 지내면서꾸준히 일자리를 찾아보았다. 아파트도 저렴한데다가 심지어 기본 베드룸이 2개나 있다.물론 두개까진 필요없지만. 이력서는 꾸준히 돌렸다.파트타임이긴 하지만시네플렉스와 빅토리아시크릿(!)에도 지원했고,풀타임으로 호텔 조리쪽으로도 넣었다. 일자리를 찾다보니여러 지역에 레쥬메를 뿌렸는데노바스코샤 핼리팩스에서 연락이 왔다. 할리팩스에 있는 카지노에서3rd Cook 채용중이라 지원했었는데마침 면접 제의가 온 것이다! 그 외에도 새로 오픈하는 버거가게에서도키친멤버를 뽑고 있다고 면접을 보자고 했고, 4성급 호텔에서도 Commis cook면접을 보러 올 수 있겠냐고 메일이 왔다. Commis지만 호텔 is 뭔들..!! 몽튼에서도 기회는 많이 있지만핼리팩스도 애틀랜틱주인데다가몽튼보다 큰 도시..02.13 몽튼 쇼핑, 소소한 디너파티
오전에 Elissa가 열심히 집 청소를 하고 있어서물어보니 오늘 새로운 게스트가 온다고 했다. 게스트룸에 있는 커튼 색상이 마음에 안들어서교환하러 자이언트 타이거몰에 간다고 했다. 괜찮으면 같이 가자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저녁 즈음에 새로운 게스트 Leona가 도착했고,Elissa는 Leona가 짐을 내려 놓자마자같이 쇼핑을 가자고 했고,Leona는 가방을 내려 놓으면서 좋다고 했다. 뭐지, 이 쿨내나는 캐네디언들... 자이언트 타이거는 뭐랄까,할인창고같은 느낌이다.뭐든지 싸다. Elissa가 커튼을 고르는 데보라색 침대에 맞는 색깔을 찾는다고 했다. 나는 아이보리나 베이지 색상을 추천했고,Elissa도 아이보리를 생각하고 있더랬다. 그 와중에 Leona는 금색을 추천했고,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것 같..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3) 레퍼런스(Reference)
1편. 레쥬메 쓰기2018/02/28 - [TRAVEL/2018 CANADA] - 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1) 레쥬메(Resume)쓰기 2편. 커버레터 쓰기2018/02/28 - [TRAVEL/2018 CANADA] - 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2) 커버레터(Cover Letter) 그리고 3편. 레퍼런스 쓰기 캐나다에서 입사지원을 하다 보면제일 많이 느끼는게, '레퍼런스' 를 참 많이 요구한다. 나는 이제 막 캐나다에 왔는데???아는 사람이 어딨겠냐!!싶은데 일단 내라고 하니까 낸다. 말했듯이 나는 캐나다에 지인이 없기 때문에주로 한국에 있는 친구, 직장동료 연락처를 적었다. 일단 레퍼런스(Reference)는 나에 대한 신용, 평판을 알려줄 수 있는 지인들의 추천장이다.레쥬메와 커버레터만으로는 알 ..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2) 커버레터(Cover Letter)
이번엔 레쥬메 쓰기에 이어커버레터 쓰는 법에 대해 아주 간단히...써본다. 레쥬메가 이력서라고 한다면커버레터는 자기소개서라고 할 수 있다. 지원동기, 자신의 장점과 지원한 회사에 잘 맞다고 생각하는 이유,인터뷰 어필 등 자유롭게 쓰면 된다. 따로 정해진 양식이 없기 때문에,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왠만하면 깔끔하고 눈에 확 띄게 쓰는 게 포인트 나는 양식은 역시나이전 포스트에서 썼듯이 My Perfect Resume 에서커버레터 양식을 가져다 썼다. 레쥬메와 My Perfect Resume 에 대한 글은 아래 참고! 2018/02/28 - [TRAVEL/2018 CANADA] - 02.09 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1) 레쥬메(Resume)쓰기 샘플 버전으로 대충 커버레터를 만들어 보았다.나는 커버레터를..캐나다 일자리 구하기! (1) 레쥬메(Resume)쓰기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로 왔다면제일 중요한 건 일자리 구하기!그렇다면 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 필수는 레쥬메(Resume), 즉 이력서 쓰기다.커버레터(Cover Letter)도 있으면 좋지만나는 처음에는 굳이 쓰지 않았다.커버레터 있으면 효과 두배!레퍼런스까지 있으면 더 좋다. 결국 구직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1. 레쥬메2. 커버레터3. 레퍼런스 이 세가지다. 요즘엔 인터넷 워홀 카페, 블로그 등에레쥬메 쓰는 법, 양식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만드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 그 중, 나는 극도의 귀차니즘으로레쥬메를 만들어주는 사이트에 가입했는데,바로 My Perfect Resume 라는 곳이다. http://myperfectresume.com 미리 말하지만,유료서비스이기 때문에 굳이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블로그나..02.08 캐나다 몽튼 도착! 왜 하필 Moncton? -2
몽튼의 2월 최저기온은 -25℃ 에서 최고기온 10℃ 정도다. 그리고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온다. 하루종일 집 앞 눈을 쓸어내고 나면 다음날 똑같이 쌓여있다.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먹을거리를 사러 몽튼의 유일한? 쇼핑몰 CF Champlain Mall로 가기로 했다. 걸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버스를 타기엔 아깝기도 하고, 걸어가도 되겠다는 생각에 운동화를 신고 나섰다. 일년에 눈 구경 한번도 못하는 부산촌뜨기가 이렇게 많은 눈을 보니 설렜다. 너무 설렜던 나머지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위를 걸었는데 푸욱---- 종아리까지 깊숙이 들어간다. 걷다보니 흙눈에도 파묻히고 순식간에 하얀 운동화가 축축 젖은 회색 운동화가 되었다. 30분만에 도착한 샴플레인 몰. 여기는 와이파이가 진짜 짱짱하게 잘 터진다...02.08 캐나다 몽튼 도착! 왜 하필 Moncton? -1
새벽 4시에 맞춰 호텔 로비로 가니 택시기사님께서 바로 에스코트 해주셨다.(오옹...!) 전날 기사님이 분명 항공편이 많이 취소돼서 내일 아침 엄청 바쁠테니일찍 공항에 가라고 해서 일부러 3시간이나 일찍 왔는데 토론토공항은 텅텅 비어 있었다...체크인부터 보안검색 통과하는데 걸린 시간 단 10분.이제 뭘 해야 하나 싶어서 돌아다니다가항공사에서 받은 Meal Voucher로 버거를 하나 샀다. 아니, 난 $15달러 한도라고 해서 사고도 남겠다! 싶었는데햄버거랑 음료수 하나 사니 13달러 나왔다... 캐나다 물가 클라스...또륵 ㅠ 햄버거 봉투 들고 돌아다니다가토론토 공항에 있는 라운지에 갔다. 한국에서 쓰던 하나 크로스마일 카드에 기본으로 제공되는PP카드 (Priority Pass Card) 덕분에라운지에..02.07 캐나다 도착, 입국심사 그리고 항공편 취소당함
2018. 02. 07 미국 피닉스 공항 -> 캐나다 캘거리 공항 캐나다로 떠나는날, 나는 7일 새벽 비행 일정에 맞춰 6일 밤 11시 55분 투싼에서 피닉스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이었다. Gabbie 아버지께서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시기로 해서 Gabbie,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Greyhound 정류장으로 갔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 싸한 분위기가 돌았다. 혼잣말 중얼거리는 노숙자, 이상한 할아버지, 왠지 느낌 안좋은 스킨헤드까지 범죄 냄새가 그득한 곳에 심지어 체크인 카운터에 직원도 없다. Gabbie는 조용히 한국말로 "버스 앞쪽에 타고, 저기 무서운 사람들이랑 말하지 말고 눈 마주치지 마" 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영 안되겠는지 Gabbie 어머니께서 버스티켓이 많이 비싸냐..